갑상선 호르몬은 우리의 체내 에너지의 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갑상선 호르몬의 양이 정상적으로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정도보다 부족한 상태일 때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생기게 됩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과 원인, 하시모토 갑상선염 개인 경험 그리고 갑상선 기능저하증에 좋은 음식 5가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 감소 또는 작용 둔화로 인한 대사이상 질환입니다.
좀 더 쉽게 설명드리자면, 갑상선은 뇌의 명령을 받는 중간 대리자 역할로, 신체의 혈관 및 체온 관리, 대사 조절을 담당한다고 보면 되는데요. 대사 조절의 속도는 몸의 기능 및 체온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신체의 전체적 체온 관리가 어려워지는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2.️ 갑상선 기능저하증 증상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며, 대사작용 감소로 인해 동맥경화증과 심장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임상상 나이에 따라 증상이 다르고, 무증상부터 심한 증상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요. 아래에서 보다 자세히 갑상선 기능저하증 증상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피로: 갑상선 호르몬 부족으로 인해 세포의 에너지 생산이 저하되며, 이는 신체 전반적인 피로와 무기력감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체중 증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대사 속도가 감소하고 체지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냉감증: 갑상선 호르몬은 체온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은 체온 조절 메커니즘에 영향을 주어 냉감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 피부 변화: 갑상선 호르몬 부족하게 되면, 피부의 수분 유지와 세포 재생에 영향을 미쳐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워질 수 있습니다.
- 근육 및 관절 통증: 갑상선 호르몬 부족은 근육의 피로와 긴장의 유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근육 및 관절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기억력 저하: 갑상선 호르몬은 중추신경계의 기능과 관련이 있어, 부족하면 집중력과 기억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 기분 변화: 갑상선 호르몬의 부족은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뒤바꿀 수 있어 우울증, 불안, 또는 감정의 변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생리 주기 이상 (월경 과다 혹은 불규칙): 갑상선 호르몬의 부족은 생리 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생리량의 변화나 주기의 불규칙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극단적인 탈모: 갑상선 호르몬 부족은 피부와 모발의 세포 재생에 영향을 미치므로, 탈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소화 문제: 갑상선 호르몬 부족은 소화기관의 운동을 둔화시키고 소화효소의 분비를 감소시켜 소화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갑상선 기능저하증 원인
1) 자가면역 질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자가면역 질환인 '자가면역 갑상선염'입니다. 이는 갑상선 조직을 공격하여 갑상선 기능을 감소시키는 면역 시스템의 비정상적인 반응에 의해 발생합니다.
2) 갑상선 수종 또는 수종 제거 수술: 갑상선 수종 또는 수종 제거 수술 후에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종 제거 수술 후에는 갑상선 조직의 일부가 제거되어 호르몬을 생산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3) 방사선 치료: 갑상선암 또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치료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갑상선 조직의 손상으로 인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갑상선염: 바이러스 또는 박테리아로 인한 갑상선염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갑상선 조직이 염증으로 인해 손상되어 갑상선 기능이 감소합니다.
5) 약물: 일부 약물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 기능을 억제하는 약물이나 갑상선 조직을 파괴하는 약물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발생할 수 있으며, 각각의 원인에 따라 치료 및 관리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4.️ 하시모토 갑상선염 진단 개인 경험
1. 7~8년 전 30대 중후반 건강검진을 받다 혈액검사에서 갑상선 수치 이상에 대한 이야기를 전문의에게 듣고, 갑상선만 따로 보다 자세히 혈액검사를 받아보라는 권유에 재혈액 검사를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라는 결과를 듣게 되었는데요. 관련 혈액 수치는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다소 생소한 병명에 의사가 갑상선 기능 저하와 관련된 것이라고 이야기를 한 것이 기억이 납니다.
- 1-1) 하시모토 갑상선염 : 갑상선 자체의 면역계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는 자신의 면역체가 갑상선 조직을 공격하여 파괴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입니다. 결과적으로 갑상선의 기능이 감소하게 되어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량이 감소하고, 이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2. 공단 건강검진을 받기 전까지 특별한 몸의 이상 증상이나 불편함이 없었기 때문에 더 당황스러웠던 병의 발견과 진단이당황스러웠었습니다. 그리고 약을 조제받았고, 한 달 후에 다시 혈액검사를 하자는 권유에 따라 한 달 후, 다시 혈액검사를 하였습니다.
3. 결과는 갑상선 기능 정상 수치가 다시 나왔는데요.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면,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완치가 어렵다는 글이 많이 있는데, 당시 의사의 소견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시적으로 자가면역 체계와 갑상선 기능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다며, 따로 약은 먹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하였습니다.
4. 그 후로, 40대가 되고 정기적은 아니지만, 1년에 한두번 했던 혈액검사에서도 갑상선 관련 수치가 정상으로 나왔었는데요. 최근 들어 몸에 체온 조절이 잘 안 되고, 한기가 자주 들고 하는 증상에 고생을 하고 있어, 5월 중으로 혈액검사 예약을 한 상황입니다. 추후 검진 결과를 받으면 관련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글의 링크를 본 글에 남기겠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좋은 음식 5가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관리하거나 예방하기 위해 좋은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충분한 열량 섭취 : 갑상선 기능이 떨어서 식욕이 저하되더라도 규칙적인 식사와 간식으로 열량을 보충해야 합니다.
2) 요오드함유된 음식 섭취 : 갑상선 호르몬의 핵심 성분인 요오드가 부족할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또한, 셀레늄 또한 갑상선 기능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2-1) 요오드가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 요오드는 다시마, 김, 미역과 같은 해조류에 가장 많으며 정제하지 않은 천일염과 이를 다량 함유하는 장류, 장아찌 등의 염장 식품, 젖갈류 등에도 많고, 그 외에도 대부분의 해산물(생선, 조개, 해초 등)이나 이를 가공한 제품들은 요오드를 상당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3) 셀레늄이 함유된 음식 섭취: 갑상선 관련 요오드는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셀레늄도 혹시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셀레늄은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로,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과 대사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합니다. 특히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하는 데 관여하는 효소인 디아이오딘아제 (갑상선 호르몬인 티로신(T3)과 티록신(T4)의 대사를 조절하는 효소)의 활성화에 필요하기 때문에 셀레늄 부족은 갑상선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아래 셀레늄이 함유된 음식을 적당량 섭취한다면 갑상선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1) 셀레늄이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 :
- 브라질 너트: 브라질너트는 셀레늄의 풍부한 원천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 하나의 브라질너트만으로 하루 셀레늄 섭취 권장량을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 해산물: 새우, 소라, 조개 등의 해산물은 셀레늄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 곡류: 현미, 보리, 귀리 등의 곡류도 셀레늄을 일정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 씨앗 및 견과류: 해바라기씨, 캐슈너트, 아몬드 등의 씨앗과 견과류도 셀레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 어두운 녹색 잎채소: 시금치, 케일 등의 어두운 녹색 잎채소도 셀레늄을 일정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4) 아연 함유 식품: 아연은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과 대사에 필수적인 미네랄입니다. 아연 부족은 갑상선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견과류(호두, 아몬드), 씨앗류(해바라기 씨앗), 육류는 아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5) 비타민 D 함유 식품: 비타민 D는 갑상선 기능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육류, 버섯, 요구르트 등 비타민 D가 함유된 식품을 선택하여 갑상선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6) 식이섬유 풍부한 식품: 식이섬유는 소화를 돕고 체중을 관리하는 데 중요합니다. 곡물, 채소, 과일은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들이 소화를 촉진하고 체중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대사가 느려지므로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지만, 요오드 및 셀레늄 과다 섭취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음식들을 다양하고 균형 있게 섭취하여 갑상선 기능을 지원하고 건강을 유지하며, 규칙적인 운동 또한 간접적으로 갑상선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단,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치료에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맺음말
이제까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과 원인, 하시모토 갑상선염 개인 경험 그리고 갑상선 기능저하증에 좋은 음식 5가지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면역력 유지에 가장 중요한 것이 체온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갑상선의 역할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할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이 건강한 일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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