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치질(치핵)수술 경험담 후기 및 수술 비용 알아보기

 

치질이라고 하면, 위생적인 부분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병이라는 조금의 농담이 섞여있는 시선이 있는데요. 글이기에 조금은 자유롭게 치질 수술 개인 경험담에 대해서 찬찬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본 글에서는 저의 치질 발병의 원인과 증상, 받았던 수술 종류와 비용, 수술 회복 기간과 과정 그리고 부작용에 대해 세부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치질(치핵) 증상과 원인, 내치핵 진행 단계 그리고 수술 방법과 회복에 대한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

 

2024.05.10 - [건강 정보] - 치질(치핵) 증상과 원인 내치핵 진행 단계 치질 수술 회복기간 알아보기

치질(치핵) 증상과 원인 내치핵 진행 단계 치질 수술 회복기간 알아보기

 

 

 1. 개인 치질(치핵) 수술 후기 경험담 

1-1) 개인적 치질(치핵) 원인과 증상 / 진행 단계 :  

저의 치질(치핵) 원인은 만성적인 변비였습니다. 그래서 화장실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 길었고, 배변 시마다 복부와 배변 부위에 강한 압박을 주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증상은 내치핵으로 진행 단계는 4단계 였구요. 물론, 증상 초기에는 1단계부터 시작되었지만 1단계와 2단계를 왔다 갔다 하면서 초기에 진료를 받지 않고 1,2년을 그냥 지나치다 결국 4단계까지 진행된 케이스입니다.  

 

4단계까지 이르자 내치핵 조직이 배변 활동이 없을 때에도 외부로 항시 돌출되어 일상 생활에 늘 불편함이 있었고, 변비가 아닌 건강한 배변 시에도 통증이 심하고, 출혈량 또한 점점 많아져 항문외과에서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태였습니다.  

 

1-2) 받았던 치질(치핵) 수술 종류와 비용 :  

제가 받았던 수술 방식은 돌기처럼 튀어나온 치핵 조직을 절제하고 봉합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수술방법이었습니다. 당시, 튀어나온 치핵 조직의 크기가 그리 크지 않고, 수술이 그다지 어려운 부위가 아니라는 전문의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수술 전 인터넷에서 치질 관련 수술 후기를 저도 검색하여 보았는데요. 치질 수술의 부작용 때문에 수술 외의 다른 방식으로 자연 치유를 선택하기로 했다는 글도 심심치 않게 보기도 하였습니다만, 그 때의 제 상태는 배변 시 출혈이 이미 너무 심했고, 자연치유로는 치료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수술을 받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수술은 2018년도에 동네의 전문항문외과에서 받았으며, 수술 비용은 42만원이 나왔습니다. 

 

1-3) 수술 후 회복 기간 및 과정 :  

1. 입원 : 저는 1박 2일로 하루 입원하여 다음 날 퇴원하였습니다. 
2. 수술 후 통증 : 수술 직후의 통증은 배변 할 때의 통증에 비하면 사실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조직을 절제하고 봉합하였다고는 하나, 배변 시에 어쩔 수 없이 수술 부위가 건드려지기 때문에 절제된 부위의 생살의 통증은 참기 어려웠는데요. 1주일 정도가 지나니 통증이 무서워 화장실 가기 어렵다고 생각했던 수술 직후에 비해 많이 나아진 상태였습니다. 
   
   배변 시 수술 부위 통증이 무서워 살짝 변비가 생기기를 바라며, 식이섬유 섭취를 줄이거나, 고기를 적게 먹는 등 배변 활동을 적게 하려고 노력을 하기도 하였는데요.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변비는 오히려 항문에 힘이 들어가게 하여 더 큰 통증을 유발하였고, 균형 있는 영양 섭취가 수술 부위를 빨리 낫게 하기 때문에 오히려 수술 부위의 봉합이 오래 가게 만들었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 좌욕 : 항문 부위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자 전문의의 권유가 있었지만, (..귀찮아서) 1주일 정도만 매일 좌욕을 해주었고 이후에는 하지 않았습니다. 
4. 회복 : 배변 시에 통증이 전혀 느껴지지 않기까지 한달 반 이상(약 6주 이상) 걸리었고, 이후에 변비로 인해 다시 내치핵 조직에 상처가 생기지 않을까 조심하기 위해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는 식단으로 챙겨 먹었습니다.  
   
   

 

1-4) 수술 그 후, 부작용 이야기 :

• 배변 후의 분비물 : (부작용은 저의 개인적인 경우임을 말씀드립니다.) 수술 전처럼 배변 후의 깔끔함이 사라졌다는 부분인데요. 분비물이 항문 밖으로 조금 나옵니다. 의학적인 전문적 설명은 어렵지만, 대략 제가 이해한 대로 써보자면, 항문의 내부 조직을 절제하였기 때문에 항문을 조이는 힘도 조금 줄어들게 되어 분비물이 조금 나오게 되는 것인데요. 수술 후 지금 7년이 지나었는데도 이 현상은 그대로네요.
  
  그렇다고 일상 생활을 하기 어렵다거나 가만히 있는데 속옷에 무언가 묻어 나올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다만, 배변 후 깨끗하게 처리를 하고 나서도 수술 전에는 그걸로 청결함이 계속 갔는데, 수술 후에는 조금 시간이 지나 휴지로 다시 확인해 보면 살짝 묻어 나오는 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그렇기에 배변 후 비데 사용이나 깨끗히 씻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수 아닌 필수이자 청결함을 위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부작용이 다소 있지만, 수술 할 당시의 증상이 많이 안좋았기 때문에 다시금 찾은 건강에 안도하며, 일상생활이나 신체활동에 불편함을 주는 부작용이 아니기에 개인적으로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맺음말 

저처럼 시기를 미루거나 놓치지 않고, 치질(치핵)의 초기 단계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수술까지 가지 않아도 됩니다. 모쪼록 수술 후기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건강한 일상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