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글에서 발톱무좀의 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의 발톱무좀을 없앴던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완치는 아니지만, 약을 쓰지 않고, 발톱무좀을 유발했던 원인을 제거하자 자연적으로 개선되었던 방법인데요. 아래 글에서 단계별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4.05.21 - [건강 정보] - 발톱무좀 증상 치료 방법 (먹는 약, 바르는 약, 레이저 치료 방법) 및 예방 방법 알아보기
발톱무좀 증상 치료 방법 (먹는 약, 바르는 약, 레이저 치료 방법) 및 예방 방법 알아보기
발톱무좀은 진균*에 의해 발톱이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여기서 *진균이란 곰팡이와 같은 질병을 일으키는 곰팡이류의 총칭으로, 진균 감염은 피부, 손톱, 발톱, 모발 등을 침범할 수
hnlifewq.tistory.com
1. 발톱무좀 치료 후기 : 완치는 아니지만 크게 개선됐던 방법
4-1) 발톱무좀 증상의 시작 :
저는 발톱무좀 중학교 들어갈 무렵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왜 시작되었는지는 몰랐지만, 어느 순간 양 쪽의 엄지발가락의 발톱만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변색되었으며, 약간의 충격에도 쉽게 부스러진다거나 발톱을 자를 때마다 악취가 났습니다.
4-2) 방치기 + 바르는 약 치료기 :
초반 7~8년 동안은 그냥 방치하였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기 때문에 발톱이 자라면 증상이 다 사라지겠지 하고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요. 발톱이 다 자라고, 자르기를 반복해도 이상하게 발톱무좀균으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위치가 항상 있었는데 그 부분에서는 늘 똑같이 두껍고, 변색되는 증상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바르는 약, 당시 시절에 가장 유명했던 '로푸록스'를 사다가 사포질을 하고 발톱 두께를 정상적으로 만든 다음에 그 위에 약을 바르는 방법으로 치료를 하였는데요. 매번 챙겨서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어려웠고, 꾸준히 하더라도 약효가 별로 없는지 발톱 상태가 생각보다 나아지지 않았고, 때로는 순간의 사포질로 두께를 얇게 만드는 것뿐, 그 이상은 약효를 느끼지 못했었기에 하다 말고, 하다 말고를 반복하였습니다. 그렇게 수년을 보내었네요. 방치와 치료 노력의 반복이었습니다.
4-3) 의외로 컸던 자연치료 효과 :
▶ 그러다 의외의 계기로 발톱무좀이 크게 개선되었었는데요. 위 발톱 사진은 2024년 5월, 이 글을 쓰는 현재의 사진입니다. 발톱이 어때 보이시나요, 저는 2% 부족하지만 (발톱의 두께가 제 기준에서는 살짝 두껍다고 느껴지는 부분 때문에) '거의 완치된' 정상적인 상태라고 생각하는데요. 이전처럼 비정상적으로 한쪽만 두껍게 발톱이 자란다거나 악취가 나는 증상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 계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여성치고는 다소 큰 발 사이즈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시중에 나온 여성용 신발(10대에는 주로 운동화)에는 제 발 사이즈에 맞는 사이즈가 없었는데요. 10대 중반부터 이미 발 사이즈가 컸었기 때문에 거꾸로 발을 신발 사이즈에 맞춰 신었었습니다. (남성용 신발은 사춘기 때문인지 신발 겉모습부터 남성용인 게 티가나 또래들에게 부끄럽다 생각하여 신지 않았습니다.)
▶ 때문에, 발가락은 작은 신발 크기 때문에 늘 구부러져 있었고, 덥거나 활동량이 많을 때면 땀이 항상 차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신발 앞 코에 발가락들이 늘 짓눌려있었던 상태였구요. 이렇게 10대를 보내다 20대가 되어, '구두'를 신게 되었는데요. 구두를 제 발 사이즈에 맞추어 맞춤제작으로 신기 시작했고, 운동화도 컨버스화 같은 스니커즈는 남녀용의 디자인이 다르지 않아 제 발사이즈에 맞는 신발을 신을 수 있었습니다.
4-4) 변화와 현재 상태 :
신발 사이즈를 발 사이즈에 맞춰 여유 있게 신기 시작하고, 발톱을 자르면서 몇 개월이 지나자 발톱무좀이 있던 자리의 발톱 두께가 점점 얇게 자라면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발톱두께가 얇아지면서 부스럼 현상이나 특유의 악취도 사라지게 되었구요. 변색 정도도 많이 나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가 유지되면서 현재의 사진에서 보이는 상태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엄격하게 보면, 정상적인 발톱의 두께보다 전체적으로 살짝 두꺼운 상태이고 변색 정도가 조금 있지만, 저는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더 정상적인 발톱 상태를 원하면 피부과병원에 가서 전문치료를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발의 통풍과 발톱의 압박 상태가 없이 생활을 하는 것이 발톱무좀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을 제거하거나 예방하는 좋은 방법 일 수 있겠구나 하고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2. 발톱무좀 전문의 치료 권유 방법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여러 자료를 조사해 보았는데요. 저 개인적으로는 오랜 기간 발을 압박하던 부분이 제거되자(정 신발 사이즈의 착용) 자연적인 변화와 어느 정도의 개선을 경험하였지만, 완치라는 이름하에 정말로 발톱무좀이 완치된 케이스와 관련된 유튜브 영상과 글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중 전문의들과 발톱무좀을 경험한 분들의 완치 케이스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하나의 치료 방식보다는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바르는 약과 레이저 치료 방식을 병행한다든지, 아니면, 레이저 치료도 한 가지만이 아니라, 위에서 핀포인트와 오니코 레이저 방식을 병행한다든지 등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식 두 가지를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가장 효과적이라는 부분입니다.
맺음말
발톱무좀을 없앴던 후기에 대해서도 말씀드렸지만, 발톱무좀의 원인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도 그 원인을 제거하니 어느 정도 자연적 개선이 되었던 것 처럼 말이지요. 모든 질병이 그러하겠지만, 발병 전에 원인이 되는 요인을 예방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이상 발톱무좀의 개선을 바라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건강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타민D 효능과 부족 증상 비타민D 많은 음식 알아보기 (+ 비타민D 부족했을 때 우울증 경험 이야기) (0) | 2024.08.09 |
---|---|
발톱무좀 증상 치료 방법 (먹는 약, 바르는 약, 레이저 치료 방법) 및 예방 방법 알아보기 (0) | 2024.05.21 |
개인 치질(치핵)수술 경험담 후기 및 수술 비용 알아보기 (0) | 2024.05.10 |
공황장애 증상과 원인 알아보기(+공황장애 극복 개인 경험) (0) | 2024.05.07 |
갑상선 기능 저하증(갑상샘 저하증) 증상과 갑상샘 저하증 좋은 음식 5가지 알아보기 (+하시모토 갑상선염 개인 경험) (0) | 2024.05.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