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이성경, 안효섭 동거 문제로 엄마와 갈등

 

 

2023년 6월 3일 밤 10시에 SBS에서 방송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의 12회에서는 차은재(이성경 분)가 서우진(안효섭 분)과의 동거 문제로 인해 엄마와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차은재는 어린 시절 퇴근 후 차진만이 자신과 춤을 추던 모습을 회상하며 어린 시절을 그리워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아버지인 차진만은 외상 센터 사람들과의 분위기로 인해 차은재에게는 차갑고 냉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차은재는 차진만과 함께 일하기를 싫어하며, 흉부외과 지원자가 2년째 없다는 사실에 씁쓸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이와 동시에 집에 도착한 서우진은 차은재의 엄마를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차은재의 엄마는 짐을 보면서 서우진에게 "내가 보낸 짐을 받았냐"며 "솔직히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딸이 그렇게 쉬워보였냐"며 "부모 없이 자란 티가 이렇게 나냐. 동거라니 어떻게 그런 결정을 함부로 하냐"고 분노했습니다.

 

 

서우진은 "미리 말씀 못 드려서 죄송하지만, 그런 결정을 허락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라며 "차은재도 저도 서른이 넘은 어른들이고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솔직히 차은재가 좋다 그러고 차진만도 칭찬해서 두고 보고 있긴 한데, 부모 없이 자란 사람이 어떤 것인지 상상도 못하고, 가족을 만들고 가장이 된다는 거 절대 가볍게 보지 마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가족이라 더 쉽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더 아플 때도 있고, 잔혹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시간도 함께 견뎌줘야 하고, 그래서 난 가족에게 충분히 사랑받은 사람이 차은재의 짝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사랑은 받아본 사람이 줄 수 있는 것이다"라며 "서 선생님은 의사로서는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가족으로서도 괜찮은지는 다른 이야기라는 거다"라고 말한 후 "알아서 잘 정리하라"고 말하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에 서우진은 상처 받아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후 차은재는 엄마로부터 전화를 받고 놀라 집으로 돌아왔는데, 거기에는 짐을 정리하고 있는 엄마가 있었습니다.

 

 

 

 

차은재는 짐을 정리하는 엄마에게 "지금 뭐하는 거냐"라고 물었고, 엄마는 "보면 모르냐, 쓰레기 정리 중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차은재는 짐을 빼앗으며 "이거 내 집이 아니라, 나랑 서우 집이 사는 우리 집이다"라며 "무슨 뜻인지 모르냐"고 말했습니다. 이에 엄마는 "나 그런 거 모른다"며 "상처 받으니까 그만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차은재는 "왜 엄마가 상처를 받냐"라며 "엄마는 내가 행복해지는 게 싫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엄마는 "니가 불행해질까봐 이러는 거다"라며 "니가 나중에 땅 치고 후회할 일이 생길까봐 그런 거다"라고 분노했습니다. 그러자 차은재는 "그럴 일 없고 그냥 잘 설거라 말해주면 된다"라며 "딸이 사랑하고 같이 살 결심까지 한 남자인데 어떻게 엄마는 내가 선택한 모든 게 그렇게 다 마음에 들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러는 엄마, 인생은 완벽하냐"라며 "아빠는 다 존경받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엄마는 "말이 너무 지나치다"라며 "어디 아픈 게 있으면 내가 차는데"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차은재는 "그럼 내게 왜 행복하라고 말을 하는 거냐"라며 "내가 이렇게 괜찮다고 말하면 엄마는 행복해질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엄마는 차은재에게 "잘하고 싶으면 엄마 말을 들어"라며 "서우와 같이 살 거면 약속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차은재는 "그건 아무리 엄마라도 못해"라며 "내 인생을 나 혼자 사는 게 아니라는 걸 엄마가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낭만닥터 김사부3'의 12회에서는 차은재와 서우진의 동거 문제로 인해 엄마와의 갈등이 고조되는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이들의 갈등은 가족의 사랑과 이해를 둘러싼 다양한 감정을 묘사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선사했습니다.

 

 

이어지는 에피소드에서 어떤 전개가 이루어질지, 차은재와 엄마, 그리고 서우진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해나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