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작년 중반기부터 시작하여 약 3개월 간 갑작스럽게 노안 증상이 왔던 것을 극복해 본 개인 경험담에 대해서 공유해 볼까 합니다.
본격적인 극복기에 대해 쓰기 전에, 이 경험담은 의학적 전문가로서의 안내나 진단이 바탕이 된 것이 아닌, *개인적인 경험*임을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정보 전달을 위해서 제 개인적인 배경에 대해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40대 초반이고, 이 글의 제목에서 핵심 키워드가 들어가 있듯이 영양적인 부분에서 특정 부분 결핍이 조금 있었습니다. 그래서 갑작스럽게 노안이 왔던 것 같구요. 아래에서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개인적인 배경
● 나이 : 40대 초반
● 노안 증상이 왔을 시의 영양 상태 : 그 시기 특정 부분에서 영양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경제적으로 많이 여유가 없었던 시기가 길었습니다. 약 10여 년 동안 그러하였고 그 사유로 균형 잡히고 건강한 식사를 오랜 기간 동안 하지 못하였습니다. 매끼니에는 단백질이 들어가게 식사를 하였지만, 그 외의 비타민, 무기질, 미네랄, 식이섬유 등과 같은 부분에서 균형 잡힌 섭취를 못하였습니다.
● 식단에는 주로 저렴하게 끼니를 때울 수 있도록 단순히 배가 부르면 되는 식사방법을 택했구요, 돼지고기, 빵이나 라면이 상대적으로 배도 쉽게 채울 수 있고, 가격도 저렴했기에 그 위주로 식사를 했고, 외로 과일, 야채, 그리고 반찬 중에서는 나물과 같은 음식들은 정기적으로 섭취하지 못했습니다.
● 이런 불균형잡힌 식사 방식은 30대 초반부터 시작되었고 10년을 넘어 40대가 넘어가니 몸에서 슬슬 신호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노안 증상의 시작
● 어느 순간 밤에 해가 떨어지면 눈이 너무 침침하게 보이는 증상이 시작되었습니다.
● 무엇보다 불편했던 것은 평소에 특정 위치에 놓아두고 사용했던 노트북 화면의 글씨가 그 위치에서 너무 불편하게 보이게 되었고, 몇 년간 같은 위치에서 보았던 노트북을 저 멀리 떨어뜨려놓고 보아야 했습니다. 평소 위치에서 약 2배 정도 멀리 떨어진 거리였습니다.
병원 방문과 개인적 판단 과정
● 서서히 온 것이 아닌 너무 갑작스러운 변화였기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몰랐고 그래서 동네 안과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았습니다. 그저 '40대이고, 초기노안이 온 것 같다.', '이제부터 사물이나 휴대폰이나 글자를 읽을 때 거리를 떨어트려서 보아라.' 이런 말이 전부였습니다. 눈이 건조하면 그럴 수 있다는 이야기에 인공눈물도 처방받아 사용해 보았지만, 아무런 변화나 개선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뭔가 찜찜하고 혹시나 다른 큰 병의 전조 증상이 아닐까 걱정되어 동네에서 거리가 있는 더 큰 안과를 가보았고 녹내장, 백내장과 같은 검사, 눈 엑스레이 등의 검진을 받아보았는데 눈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와 그저 '초기 노안 증상' , '노안이 살짝 온 거 같다.'는 비슷한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로 서울의 유명한 대형 안과에 가서 온갖 최첨단 장비로도 검사를 받아보았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온 변화에 너무 당황하여 뭔가 확신이 필요해서 총 4군데의 안과를 가보았네요.) 병원의 진단은, '초기 노안' 혹은 "말씀하신 증상에 원인에 해당할 만한 의학적 소견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였습니다.
● 하지만, 초기 노안이라는 진단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은 글자를 멀리 떨어트려놓고 보아야 하는 증상 외에 '빛이 없는 곳' 즉 '밤'에 너무 눈이 어둡게 보인다는 부분이었는데요. 이 증상도 병원에 방문시 의사 선생님들께 말씀드렸었지만, 의학적인 기준에서는 어디서 문제가 된 건지 모르겠다는, 즉 문제가 없어보인다는 말뿐이었고, 그 진단을 듣고 나니 문제가 없는데도 침침하게만 보이는 증상은 계속되니 더 답답할 노릇이었습니다.
● 오랜 기간 동안 영양잡힌 식사를 하지 못했었고, 이 부분 때문에 과거에도 몸이 특정 부분에 어떤 증상이 나타났던 경험이 여러 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병원에 가도 딱히 문제가 없다는 말을 들었고, 그저 식사를 풍족하게 골고루 먹고 2~3일 길게는 일주일이 지나면 증상이 없어졌던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혹시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영양적인 부분이 원인이라는 가정하에, 인터넷에서 눈에서 필요한 영양을 키워드로 검색하여 정보들을 찾아보았고, 눈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베타카로틴은 천연 채색제로 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눈의 망막에 존재하는 시신경 활동에 필요한 비타민 A로 변환되어 시력을 유지하고 안구 건강을 촉진한다고 합니다. 특히 야간 시력과 안구 건조증을 개선하고 안구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이죠.
변 화
● 그래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는 음식과 과일을 일부러 찾아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아무리 베타카로틴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다고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었어요. 제 몸에 '특히' 맞고, 몸이 유독 필요한 음식과 과일이 있는듯했습니다.
● 눈에 좋다는 블루베리도 먹어보고 당근도 아침마다 챙겨 먹고 했는데 딱히 체감하는 변화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2개월 여만에 토마토를 사서 먹게 되었는데 (방울토마토 가격이 2배로 올라 부담되어 사 먹기 어려웠던 작년 23년 중 하반기였어요.), 순간적으로 눈이 맑아지는 것이 느껴졌어요. 그 느낌이 듬과 동시에 바로 밤에 밖에 나가서 산책을 해보았는데 역시나 지난 3개월 동안 침침하게 느껴졌던 밤눈이 환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또 며칠 이내로 생긴 다른 변화는 지난 3개월동안 노트북을 거의 하지 못할 정도로 눈이 피로하게만 느껴졌고, 거리를 두고 멀리 떨어뜨려놓고 보아야만 했었는데, 다시 이전의 거리로 노트북을 가까이 놓고 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결 론
● 길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노안 증상 극복기를 적어보았는데요. 저는 개인적인 특수한 배경이 있었기에 (오랜기간의 영양부족) 이러한 경험을 하게 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게 당연히 '모든' 노안 증상의 원인일 수도 없고, 또 개선에 해결되는 방식 또한 아닐 겁니다. 병원에서 전문가와의 진단이 꼭 필요하기도 하구요.
● 그러나 저처럼 식사를 균형있게 하지 못하여, 몸에 충분한 영양소가 공급되지 못하면 신체의 어떤 부분에서든지 그 영영양소적 결핍이 나타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옛말에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모두 균형잡힌 식단, 저처럼 배만 채우는 끼니가 아니라, 영양이 풍부한 끼니 챙기셔서 건강하게 일상을 지내시길 바랄게요.
아래에 제가 식품, 과일들에 어떠한 영양소가 있는지 확인했던 유용한 사이트 링크를 남깁니다. 아주 유용한 사이트이니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은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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