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극복하는 방법 알아보기 : 나의 지친 마음 들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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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극복하는 방법 알아보기 : 나의 지친 마음 들어주기

Jihoonw 2023. 6. 17.

 

 

이번 글에서는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세부적으로는 우울증의 정의와 증상 그리고 우울증 극복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남자가-심연으로-깊이-떨어지는-그림
우울증의 마음 상태를 담은 그림

 

 

1. 우울증의 정의와 증상 

현대 사회의 수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겪으며 살아갑니다. 때로는 얇게, 때로는 무겁게 일상 속에 들어와 길고 짧게 마음속에 머물다 가는데요. 우울증은 심한 슬픔, 저하된 기분, 관심과 쾌락을 상실하는 정신 질환이라고 백과사전 및 전문 정보에 정의가 되어있더라구요. 저는 이게 '마음의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왠지 정신 질환이라고 하면 무섭게 느껴지기도 하고 문제가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요. 본 글에서는 우울증을 마음의 일시적인 상태라고 정의하고 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울증의 증상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사람마다 그 증상이 다르고, 특정 증상이 더 크게 다가오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기분의 변화 : 지속적인 우울한 기분, 무기력함, 흥미와 쾌락을 상실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흥미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 활동의 감소 or 증가 : 활동 수준이 감소하거나 증가할 수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일상적인 활동에 대한 흥미와 에너지가 떨어질 수 있거나, 긴장과 불안으로 인해 과도한 활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불규칙적인 수면 & 낮은 수면의 질 : 잠을 자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기 어렵거나, 일어난 후에도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체중 변화: 체중이 지나치게 감소하거나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식욕 변화로 인해 식사량이 감소하거나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집중력 및 결정력 저하 : 집중력이 떨어져 일상적인 작업이나 결정을 내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기억력이나 판단력도 감소할 수 있습니다. 
  • 무기력증 : 우울증과 함께 무기력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의 상태, 무엇을 해도 의미가 없다고 느껴지는 마음이 지속되고, 동기부여나 생산적인 활동을 하고 싶은 욕구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2. 우울증 극복 방법 

저는 우울증이 오는 근본적인 원인이 나의 마음 어딘가에 있는 불편한 감정, 생각들을 들어주지 않았기에 우울증이라는 증상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 '우울증 극복 방법'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면 여러 좋은 방법에 나와있는 글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러한 글들이 있기에 저는 제 '개인적인 방법'으로 우울증을 극복했던 방법을 이 포스팅에 담아볼까 합니다. 

 

 

1단계 -  우울한 마음에 저항하지 않기  

우울증은 정말 견디기 쉽지 않은 마음의 상태인데요. 왜 그렇게 힘든지 생각해 보면, 느낌이나 감정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에 축 쳐지고 말 그대로 '우울한 기분'이 전반적으로 심리 상태를 지배하다 보니까, 점점 외부 세상도 내면에서 일어나는 생각들도 점점 부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게 되고, 최악의 시나리오 같은 내면의 스토리들이 통제 없이 펼쳐져서 마치 마음에서 만큼은 지옥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우울증이 유독 더 힘든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울증을 겪었을 때 이 부분이 정말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래도 우울증에서 빨리 빠져나와 일상이 많이 무너지지 않게 도움이 되었던 방법은 아이러니하게도 '우울증에 깊게 빠져서 지내기'로 마음먹었던 방법이었습니다. 

 

 

 

저는 우울하고 무기력할 때, 침대에서 12시간을 넘게 깜깜하게 커튼을 쳐놓고 지내고 싶을 때에는 굳이 '그래도 일어나야 해'라고 마음에 저항감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렇게 있다 보면 방 안의 어둠과 방 한구석에 혼자 있는 느낌이 어느 순간 답답해져 올 때가 있거든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몸이 일으켜지고, 창문을 열게 되고, 밖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몸이 움직여지는 대로 일상을 지내다 보면 어느 순간 무거웠던 머리도 가벼워지기 시작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다'라는 마음에서 '그래, 그래도 조금씩 움직이니까 복잡했던 마음이 좀 정리가 되네.' 혹은 '그래, 그 문제는 이렇게 해결하면 되겠다.', '이렇게 정리하자.'하고 생각이 정리가 됩니다. 

 

운동을 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어보고, 목표를 세워보고 하는 것들도 좋은 방법일 수 있지만, 이게 우울한 마음을 온전히 들어주지 않고 하는 행동이 되면 순간적인 해결책 밖에는 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때로는 우울한 마음이 들 때, 그 마음에 저항하지 않고 온전히 감싸않으며 우울해하는 나의 감정과 함께 있어준다는 느낌으로 지내보세요. 그러면 어느 순간 '툭'하고 눈물이 흐르거나 몸이 지칠 때 자고 나면 풀리는 것처럼 지친 마음과 함께 있고 나면 다시 생기가 돌고, 그 마음의 해결책과 정말 무엇이 힘들었는지 알게 되는 통찰을 얻고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2 단계 - 우울한 마음이 자신이 이해되고 있다고 느끼게 깊게 들어주기  

첫 번째 극복 방법은 우울한 마음 상태에 저항하지 않고 그대로 온전히 받아들이는 방법이었습니다. 2번째 단계는 그러한 상태에서 우울한 마음을 들어주는 방법입니다. 혼자 있는 공간에서 조용히 내면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불편한 감정, 우울하고 무거운 감정에 집중해 보면 그러한 마음이 어디서부터, 언제 시작되었는지 알게 될 겁니다. 우리는 누군가 우리의 슬프고 힘든 마음을 조건 없이 이해해 줄 때, 알아봐 줄 때 치유받는 느낌을 받잖아요. 우리의 마음도 같습니다. 어쩌면 우울한 감정은 우리 자신이 무엇 때문에 자신이 힘들고 괴로운지 들여다보고 자신을 이해해 줄 때, 즉 '내가 이래서 무엇 때문에 괴롭고 힘들었어.' 이 마음을 들어주기를 바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자신을 묵과하고, 간과한 시간, 세월이 길 수록 그 감정과 마음을 온전히 살피는데 시간도 필요하겠죠. 하지만, 그 과정에서 힘들었던 마음을 바라보고 인정해 주고,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면, 우울하기 이전의 나보다 더 새롭게 변한, 진정한 나 자신과 더 가까워진 나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된다면 우울증은 순간의 경험에서 만큼은 나를 괴롭히는 싫은 마음의 상태가 되겠지만, 그 시간을 잘 버티고, 나를 바라보는 성장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나를 믿고, 이 삶의 경험을 믿고 묵묵히 나아간다면 그 후에 나의 삶은 그 무엇으로도 꺼지지 않을 정도로 밝게 빛나게 되지 않을까요?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3단계  - 새로운 목표를 잡고 한 발자국씩 나아가기 

우울증 극복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1,2 단계를 거치고 나면, 마음의 상태가 이전보다 한결 가벼워짐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나의 마음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고, 무언가 업그레이드된 나 자신도 발견하게 되구요. 그러면 신기하게도 마음속에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하기 싫어서 미뤄덨던 '생산적인 활동'을 위한 욕구가 마구마구 불타오르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이때, 새롭게 알게 된 나 자신에게 맞는 새로운 목표를 새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건 어쩌면 제가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행동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인간의 마음은 때로는 마치 물의 흐름과 같아서 순리대로 흐르게 되어 있거든요. '마음 가는 대로'라는 말도 그래서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한층 성숙해진 나에게 맞는 크고 작은 목표를 세워보세요. 그게 새로운 운동을 하는 것이든, 건강식단을 짜서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든 말이죠. 언어 공부를 하거나, 어쩌면 해외로 이주를 하거나, 해외에서 공부를 하는 목표이거나. 그 목표를 향해 이제 차근차근 한 발자국씩 걸어가는 겁니다. 그렇게 우울증은 이제 마음과 일상의 방해물이 아니라, 새로운 삶, 보다 나다운 나 자신을 위한 원료가 되어 내가 바라는 삶으로 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글로는 어쩌면 간단하게 쓰고 설명하였지만, 이걸 직접 겪고 이 시간들을 통과해 내는 일은 생각보다 많이 어렵고 힘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이러한 주제로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은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니터 너머의 독자분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해요. 제 마음속 믿음을 글을 읽는 분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밝게 빛나는, 우울증이 지나고 난 후의 여러분들의 삶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래는 제가 공황장애에 걸렸던 시기에 그 때의 경험과 치유 여정을 바탕으로 쓴

자아 성장 소설 전자책입니다.  위 글을 관심있게 읽으셨던 분들 혹은 우울증이나 공황장애에 힘들 었던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공감이 될 수 있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전자책 소개 페이지 링크를 공유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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